지금 이 기분을 남겨두고 싶어서 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노트북을 꺼내들었다.
오랫동안 폰에 저장되어있던 메세지들을 하나씩 지워나갔다.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행복하게 했던 말들.. 힘겹게 했던 메세지들.
메세지를 열어보면 다시금 그리움이 되살아 날까봐 보지 않고 아껴왔던건데.
하나씩 지워가는데.. 이젠 추억할거리조차 남겨져 있는것 같지 않아 슬프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남겨왔던건데.
지워간다는거 좋은일일 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